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마켓컬리에서 4만원어치를 샀는데
실제 결제는 3만원초반에 구매를 했다. (1만1천원정도 할인)
그리고 어제는 2만9천원어치 사서 2만2천원대에 결제를 했다.
결국 매번 20%가 넘게 할인을 받아서 산 게 된다.
빵빵한 냉장고를 보니 마음도 같이 넉넉해진다. 생각보다 널널한 통장잔고도 큰 위로가 된다.
할인 받으려고 카드를 만들거나 별로 필요도 없는 어플을 설치하거나 하지도 않았다.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쉬운 방법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까 다들 해보면 좋을 것같다.
집에서 잘 안먹는다고 해도, 냉동식품 몇개즘 사두면 월말 지갑사정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될테니까 말이다.
(겸사 겸사 마켓컬리 추천템도 몇개 소개해 보겠다.)
마켓컬리 친구추천으로 가입하면 적립금 5천원
요즘 마켓컬리 아이디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
친구한테 마켓컬리 아이디 좀 알려달라고 해서 가입할 때 추천인에 아이디를 기재하면 첫주문 배송완료 후 친구도 나도 5천원씩 받을 수 있다.
혹시 이미 가입을 한 상태라면 가족 중에 아무나 가입시켜서 내 계정과 가족 계정에 5천원 적립금을 받아보자!
보통 본가에 있는 부모님은 샛별배송이 안되어서 그런지 쿠팡 아이디는 있어도 마켓컬리 아이디는 없으신 경우가 많으니까 부모님 계정으로 신규가입을 하면 좋다. (부모님 계정 가입시 추천인은 내 계정으로 하면 된다)
혹시 주변에 마켓컬리 아이디가 없는 분들을 위해 내 아이디를 올리고 싶지만.. 너무 여기저기 쓰는 아이디라서.. 그냥 패스하겠다. ㅠ_^
첫주문 혜택 (무조건 무료배송 + 100원 상품 )
친구추천 5천원 적립금이 배송완료 후에 적립되는거라 아쉬울 수 있다.
그래서 첫구매 한정 혜택도 있다.
우선 ID 당 1회에 한정해서 '첫구매 시 무조건 무료배송' 혜택이 있다.
1개를 사든 1,000원 짜리를 사든 조건없이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원래 마켓컬리에서는 기본적으로 3만원 이상 무료배송이 기본)
신규회원 가입 후 3일 동안은 상기의 상품들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상품은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계속 바뀌는 것 같긴한데.. 자신의 생활스타일에 따라 고르면 될 것 같다.
아쉬운 점은 100원 이벤트 상품을 구매하려면 해당 이벤트 상품 외에 1만원 이상 주문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100원 이벤트 상품만 구매는 불가... (위에서 무조건 무료배송이라고 했으면서..ㅠㅠ)
그래도 일단 1만원 이상만 사면 되고, 원래 마켓커리 무료배송 조건에 부족한 금액으로도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긴 하니까 충분히 이득이다.
첫 주문 배송 완료 후 쿠폰 3종 획득!
첫 주문이 배송완료까지 되면 일단 '3만원 이상 주문시 5천원 할인쿠폰'이 들어온다.
그리고 문자로 마켓컬리 설문조사 링크가 올텐데 그걸 꼭 하길 바란다. 별로 복잡한 설문조사도 아니다.
설문조사를 하면 무려 '2만원 이상 5천원 할인쿠폰'을 준다.
마지막으로 첫 주문해서 받은 배송박스 안에 마켓컬리 브로셔가 있는데 그걸 버리면 안된다.
거기에 '베스트 상품 포함 2만원 이상 주문시 4천원 할인쿠폰'이 있다.
마켓컬리 베스트 상품들은 고로케, 샐러드야채, 두부.. 같은 것들이까 쿠폰 조건을 위해 억지로 필요도 없는 걸 사야하는 부담도 없다.
나는 이미 쿠폰 2장을 써서 다음에는 베스트 상품 포함 2만원 이상 주문시 4천원 할인쿠폰을 쓸 예정이다ㅋ
첫 주문 후 한달 동안 5% 적립 + 2만원 이상 무료배송
첫 주문 후에도 한 달 동안 5% 적립에 2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혜택을 준다.
무료배송 혜택에 말장난처럼 '2만원 이상 주문시'를 너무 작은 글씨로 써놓긴 했지만...
원래 마켓컬리가 3만원 이상 주문 시에만 무료배송을 해주는 걸 감안하면 당연히 더 좋다.
거기다 위에서 소개한 쿠폰들이 다 2만원 또는 3만원 이상 구매시 할인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실제로 구매를 해보니까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처럼 몇개 안담으니까 벌써 3만원이더라고..ㅎ
근데 또 막상 배송온걸 받아보면 뭘 그렇게 많이 산 것 같지도 않다.
기묘한 일이다.
자 이렇게 혜택을 모두 챙기면 쿠폰할인 (3만원 이상 5천원)에 적립금 6천원 (친구추천 적립금 + 첫구매 5% 적립금)해서 총 1만원이 넘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근데 그 외에도 결제수단 혜택이 있다.
결제혜택 (페이코, 차이, 우리카드)
상기와 같이 간편결제에서는 페이코와 차이로 결제시 혜택이 있고 우리카드(신용카드)로 결제시에도 혜택을 준다.
근데 실질적으로 혜택이라고 할만한 건 페이코 3.5% 적립이나 차이 2만원 이상 첫결제 4천원 즉시 할인 정도?
우리카드는 마켓컬리만을 위해서 카드를 새로 만들만한 혜택은 아닌 것 같다.
결제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켓컬리 홈페이지에 있다.
마켓컬리 추천템
그래서 마켓컬리에서 뭘 사면 될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몇개만 추천템을 소개하려고 한다.
실제로 주문을 한건 몇번 안되지만 주변에서 마켓컬리에서 샀다고 준 것도 있고해서.. 그것까지 포함해서 골랐다.
01. 아임그라운드 방울토마토 500g
뭘 먹고는 싶은데 과자를 먹자니 몸에 별로 안좋을 것 같을 때 방울토마토 만한게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 마시고 몇개 집어먹기도 좋다.
배송 온 것 중에 물러진 것도 없고 맛도 좋아서 2번이나 시켜먹었다. 아마 꾸준템이 될 듯?
02. 수지스 페퍼콘 닭가슴살 550g
한 팩에 중량 550g에 맞춰서 4~6개 정도의 닭가슴살이 들어있다.
후추맛 밖에 없는 건 아니고 허브도 있고 그릴드도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후추맛 샀다..(고르는 거 귀찮아함)
어제 파스타랑 같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괜찮다! 뭔가 질좋은 닭고기 느낌? 비린내도 없었다.
03. 픽어베이글 플레인베이글, 퀘스크렘 갈릭&허브 크림치즈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세트 상품인건 아니고 같이 먹으려고 각각 담아서 시켰다.
베이글은 뻑뻑한 느낌이 있는데 안구워서 먹어도 좋고 구워서 먹어도 좋았다.
근데 빵칼이 없어서 가로로 썰기가 좀 어려웠다. 빵칼 사기 귀찮은데..
크림치즈는 그냥 필라델피아 살까하다가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갈릭&허브 크림치즈로 샀는데 성공이었다.
크림치즈만 먹어도 맛있을 정도다.
04. 아라움 다시마 쥐포
원래 아귀포를 사먹고 싶었는데 좀 비싼거 같아서 쥐포로 선회했다. 근데 지금 보니까 1천원 차이네..아귀포도 사먹어야겠다.
아무튼 쥐포 10장이다. 생각했던 그 맛이 난다. 마요네즈와 같이 먹기를 추천한다.
나는 워낙에 건어물을 좋아해서.. 기름에 바싹 구워서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그만한 간식이 없다.
05. 오뚜기 프레스코 파스타소스 로제
파스타소스라고 검색하니까 폰타나가 맨 처음에 뜨던데.. 내 입맛은 아니었다ㅠㅠ
(폰타나가 샘표에서 만든거라고 하던데.. 간장이나 만들지 왜 파스타소스를 만든거야..)
그래서 양도 많고 가격도 싼 오뚜기를 샀는데, 이게 뭐람. 맛있다!
집에 쪼오끔 남아있던 폰타나 토마토소스랑 섞어서 해먹었는데 굉장히 훌륭했다.
굿 잡 오뚜기.
06. 하루견과 빠삭칩
가격이 좀 있다.
그런데도 추천하는건 윤스테이에 보면 에피타이저로 여러종류의 부각을 주는데 그 맛이 궁금하다면 사먹어보면 될 것 같아서이다.
물론 나같이 건어물이나 이런 바삭거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너무 좋아할 것 같다.
마요네즈는 필수다.
이상으로 마켓컬리에서 싸게 장보는 법과 추첨템을 알아보았다.
이걸 돈관리로 해야하나 집관리로 해야하나 고민이 조금 됐는데.. 생활감이 좀 더 있는 것 같아서 카테고리는 집관리로 했다.
모쪼록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행복한 식사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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