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매장 뿌시기 (노브랜드 과자 추천, 노브랜드 오이비누, 먹태, 소독티슈)

노브랜드 강남대치점을 다녀왔다. 

평소에 이마트를 거의 가본적이 없어서 .. (동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만 갑니다)

노브랜드 제품은 전설의 동물처럼 온라인으로만 봤다. 

 

매장은 지하에 위치했습니다, 옆에는 노브랜드버거도 있어요

 

직접 가보니까 확실히 창고형 매장 느낌이 났다. 

그리고 노브랜드 상품이 과자말고도 엄청 많고 심지어 식품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신세계가 얼마나 열일 중인지 감탄했다. (역시 대기업..)

 

'맛이라는 고집만 남기고 모두 버렸다' 기깔나는 카피네요

노브랜드 상품 외에 다른 회사상품들도 많았다. 

그저 노브랜드 상품의 점유율이 훨씬 높고 신세계 계열이라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이마트의 미니 버전인 것 같았는데 나름대로 구성이 알찼다. 가전도 있었슈..

 

 

그럼 뭘 사왔는지 보십시다.

렛츠 비긴

 

장판샷 (이게 4만원이 넘어요...ㅋ)

 

분명히 밥 해먹을 게 없어서 노브랜드매장에 간건데, 

결국 사온 건 왜 다 과자인지? 내 나이 열셋인지? 

열세살이 웃겨??6학년이 웃기냐고!!

 

노브랜드 과자 3종

1) 메이플쿠키

이거는 캐나다에 있었을 때 겁나 먹었던 쿠키다. 물론, 살도 겁나 찜. 

아니 이름부터가 메이플쿠키고요? 

쿠키 사이에 이빨이 다 녹도록 달디 단 메이플시럽크림(?)이 발려있다. 

캐나다 있을 적 추억에 젖어서 샀는데.. 내 입맛이 많이 변한 것을 간과했다. 

지금 하나씩,,하나씩,,2주째 먹고 있습니다^^ (단 거 싫어하는편ㅠ)

메이플시럽이나 단걸 좋아하시는 분, 또는 캐나다에서 먹었던 메이플쿠키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2) 초코웨이퍼롤

웨이퍼롤은 못참지.

레돈도라고 올리브영에서 동그란 캔에 파는 웨이퍼롤을 다들 아실거라 생각한다. 

초코맛, 바닐라맛, 녹차맛.. 종류도 진짜 많았고 가격도 쎈편이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일본 거라는 점.

그리고 노브랜드 웨이퍼롤이 레돈도 보다 맛있다. (진심)

단 거 안좋아한다고 했는데 나랑 친구랑 앉아서 10분만에 다 먹었다. 

요런 롤로 말린 과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츄라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자색고구마칩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두통이나 샀다. 

친구가 아주 열광하고 환장하는 만큼,, 노브랜드 과자 중에 인지도로는 탑급이다. 

나는 고구마칩이라고 해놓고 시즈닝만 고구마이고 칩은 감자같아서.. 열광까진 하지 않는 편..

고구마 중에도 '자색고구마'로 색깔부터 다르게 해서 기존의 프링글스와 차별화한 것이 전략적이라고 생각한다.(급 분석)

나는 있으면 먹는 정도지만,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맛이다. 

 

 

 

 

1) 젤리 스트로우

이건 내가 환장하는 젤리 과자다. 그럼에도 안(못)먹은지 한참되었다. 

인터넷으로 사려면 '건강에도 안좋은데..굳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바람에 사본 적이.. 굉장히 드물다.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우연히 만나면 꼭 사먹는데 인터넷으로 시키지는 않는.. 그런 모순..

나,나만그래..?

아무튼 망고스틴맛이 제일 맛있으니까 그거부터 먹도록 하자. 

냉동실에 살짝 얼려서 먹으면 더 좋다. 

저거 한 봉지 사서 하루만에 다 먹었다.(ㅋ)

 

 

 

 

1) 안경/스마트폰 클리닝 티슈

코로나 시대 필수품 소독티슈다. 다이소에서 산 걸 마침 다 썼길래 하나 샀다. 

나는 안경도 쓰고 핸드폰도 쓰는데,, 가끔 이 두개가 굉장히 찝찝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 뜯어서 쓱쓱 닦으면 소독도 되고 마음도 편해진다. 

편-안-

근데 소독티슈로 컴터 모니터나 핸드폰 화면을 많이 닦으면 망가질 수도 있다고 하니까

너무 자주 사용하는 건 자제하도록 하자. 

 

 

 

 

1) 오이비누

이건 추천하지 않는다. 

원래 도브 뷰티바를 쓰다가 오이비누를 한번 써볼까했는데, 이새끼 스파이였다. 

저 고퀄의 패키지가 함정이다. 

아니 냄새가 옛날 목욕탕 냄새난다. 근데 그 목욕탕이 좀 많이 오래됐다. 

잘 쓰고 계신 분들한테는 죄송하다. 

하지만 참을 수 없어...

 

2) 먹태

요즘 새롭게 눈을 뜬 건어물, 먹태다. 

이건 굉장히 먹을 만 했다. 추천한다. 

저걸 한마리 꺼내서 씹고 있자면.. 내가 고양이인지 사람인지 약간 혼란스럽기도 한데..

정체성의 혼란을 주는 사소한 단점을 제외하자면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저대로 마요네즈에 푹 찍어 씹어먹기를 바란다. 

 

3) 방울토마토

방토는.. 방토다.

 

 

 

 

이상으로 노브랜드 매장을 티도 않나게 뿌셔보았다. 

Q: 왜 베트남쌀국수 상품은 후기가 없어요?

A: 아직 안 먹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쌀국수를 해먹으면 후기를 추가하도록 하겠다. 

 

그럼 이만..!